2025년을 보내며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돌아보며
2025년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수많은 고민과 도전이 교차했고, 때로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은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들로 한 해를 매듭지을 수 있어 다행인 시간이었다.
커리어
올 초에는 이직에 대한 고민이 참 깊었다. 1월부터 시작된 고민은 여름까지 이어졌고, 실제로 여러 곳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외부에서 답을 찾으려던 시도는 예상만큼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 과정에서 지금 속해 있는 조직의 가치와 환경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나는 외부가 아닌 사내에서 ‘글로벌 신규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팀’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잡았다. 익숙한 곳에서의 낯선 도전, 곧 시작될 해외 출장을 앞두고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이제는 방황을 끝내고 이 선택을 ‘정답’으로 만드는 데 집중해 보려 한다.
업무적으로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개발자로서의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도 마주해야 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단순히 코드를 짜는 사람을 넘어 ‘Problem Solver’가 되는 것, 그리고 나만의 무기로 ‘자동화’ 역량을 키우는 것이었다. 베타리뷰어로 활동하며 기술 서적에 내 이름이 실렸던 소소한 성취들이 이런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준 것 같다.
사생활
사생활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연인과 동거를 시작하며 생활 패턴 차이로 다투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며 관계가 더 단단해졌다. 함께 떠난 여러 여행은 그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쉼표였다. 그리고 12월 31일, 아버지께서 38년간의 긴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셨다.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깊은 존경심을 느꼈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이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투자와 건강
물론 아픈 기억도 있다. 투자에 많은 공을 들였고 한때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무리한 매매로 뼈아픈 손실을 보기도 했다. 감당하기 힘든 파도였지만 덕분에 ‘절제’와 ‘원칙’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했다. 건강 면에서도 10km 러닝 완주와 꾸준한 테니스로 체력을 길렀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식습관이 무너졌던 점은 내년에 꼭 고쳐야 할 부분이다.
2026년 구체적인 목표
올해는 말뿐인 다짐이 되지 않도록, 내가 나아갈 방향을 숫자로 명확하게 그려보려 한다.
커리어 & 자기계발
- 글로벌 서비스 안착: 타겟 시장 내 사용자 확보 및 목표 지표 달성에 집중하기
- 자동화 전문성 강화: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자동화 역량’을 내 핵심 무기로 만들기
- 외국어 능력 증명: 일본어 공부 지속 및 JLPT N5 자격증 취득
- 지식의 확장: 개발 외 분야의 독서량 늘리기 및 AI 활용 스펙트럼 넓히기
건강 & 루틴
- 체중 조절: 체중 68kg 달성 및 건강한 체질 유지
- 러닝: 10km 마라톤 대회 2회 이상 참가 및 완주
- 꾸준한 운동: 헬스, 테니스, 수영 등 주 3회 이상 운동 루틴 지키기
- 식습관 개선: 하루 두 끼 중심의 단백질 위주 식단 실천
관계 & 가족
- 결혼 준비: 인생의 다음 단계를 위한 결혼 준비 차근차근 진행하기
- 가족과의 시간: 양가 부모님과 자주 교류하고, 가족 여행 1회 추진하기
- 아웃도어 활동: 두 달에 한 번은 꼭 등산하며 리프레시하기
재정 & 투자
- 투자 원칙 준수: 단타 금지, 가치 있는 자산 위주의 장기 홀딩 포지션 유지
- 저축 목표: 연간 목표 금액 저축 달성
“어제보다 조금 더 절제하고,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문제를 해결하는 2026년이 되기를.”
모두 건강하고 Happy New Year!!


